하남 천현초와 수원 송정초가 제23회 전국실내 양궁대회 남·녀 초등부 단체전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천현초는 3일 충북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남초부 단체전 결승에서 김병욱-임하겸-문현-김도경이 조를 이뤄 출전, 합계 1천634점을 기록하며 장경석-이기복-박준영-김은강이 조를 이뤄 출전한 김포 하성초(1천610점)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송정희-연은경-김소희-인은영 조를 이룬 송정초도 여초부 단체전에서 합계 1천639점을 기록, 1천550점에 그친 부천 상지초을 제치고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송정희는 여초부 개인전에서 합계 552점을 쏴 권선정(예천 동부초·559점)에 이어 예선 2위로 결선에 진출했고, 남초부 개인전에서는 김병욱이 551점을 기록했으나 예선 3위에 그쳐 아쉽게 결선 진출이 좌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