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바이애슬론의 희망 장지연(포천 이동중)이 제2회 중·고연맹회장배 바이애슬론대회 여자 중등부 스프린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장지연은 3일 강원 알펜시아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열린 여중부 경기에서 22분01초7을 기록, 조유란(강원 대화중·25분23초)과 한은비(전북 무주중·25분45초5)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장지연은 지난달 24일 막을 내린 회장배와 문체부장관기, 제9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연속 2관왕에 오른데 이어 올시즌 7번째 금메달을 수확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남초부 스프린트에서는 양호연(포천 왕방초)이 23분45초5로 백정원(24분02초5), 백정욱(이상 포천 운담초·25분00초8) 형제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유재영과 김한솔(이상 포천 일동고)은 남고부 스프린트 경기에서 각각 34분40초7와 36분40초1을 기록하며 제갈향우(전북 설천고·33분49초4)에 이어 나란히 2,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