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실업팀 창단뿐 아니라 스쿼시 전용 경기장 설립 등 인프라구축을 통해 도스쿼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자리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일 수원 호텔리츠 컨벤션홀에서 열린 ‘경기도스쿼시연맹 제3대 회장 취임식 및 스쿼시 후원의 밤’에서 제3대 경기도스쿼시연맹 회장으로 취임한 홍광식(61·경인스틸공단 부회장) 신임 회장의 취임일성.
홍 회장은 “도스쿼시는 2006년 제8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스쿼시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종합우승을 한 번도 놓치지 않는 대단한 성과를 거뒀다”며 “하지만 초·중·고 및 실업팀 부족과 전용 경기장이 없는 등 인프라가 매우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 회장은 “우수 선수 선발 후 선수가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만들고자 후원회 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는 도가 지향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 정책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관내 실업팀이 없어 우수 선수 관리에 어려움이 매우 크기 때문에 실업팀 창단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판단된다”며 “도체육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하에 실업팀 창단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각종 대회 개최 및 선수 양성의 어려움을 해소키 위해 전용 경기장 및 훈련장을 건립하고, 학교 팀 창단을 통해 초·중·고·대·실업팀으로 이어지는 연계 육성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도스쿼시의 경기력이 타 시·도보다 한걸음 앞서 나가고 있다는 홍 회장은 “시·군연맹의 결성이 지지부진해 도체육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지 못하고 있다”며 “시·군연맹 결성을 통해 도스쿼시가 한단계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