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아이스하키 초등부에 출전한 의정부위니아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금메달 사냥을 향한 첫 걸음을 산뜻하게 내딛었다.
의정부위니아는 8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초등부 8강전에서 9골을 몰아넣으며 인천 연성초를 9-3으로 완파했다.
1피어리드 1분14초만에 김동현의 골로 포문을 연 의정부위니아는 1분이 채 지나기도 전인 2분08초에 전재환이 추가골을 터뜨려 2-0으로 앞서 나간 뒤 중반 김산이 또 다시 연성초의 골망을 흔들어 3-0으로 달아났다.
이어 2피어리드에서 신수찬과 이수혁의 릴레이 골로 5-0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은 의정부위니아는 3피어리드 초반 상대 이우찬과 이병엽에게 연속골을 내줬으나 이후 김대영, 임성원, 최윤석, 김병건이 소나기 골을 몰아넣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