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오는 3월부터 필수 예방접종에 대한 비용을 국가에서 일부를 지원한다고 남동구보건소가 10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현재 국가필수 예방접종 업무를 의료기관에 일부 위탁시켜 예방접종 비용을 30% 범위 내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2012년까지 지원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대상은 만 12세 이하 소아로 B형간염과 결핵(BCG, 피내용),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폴리오(IPV),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일본뇌염(사백신), 수두, Td(파상풍/디프테리아) 등 국가필수예방접종 8종이다.
이에 따라 보건소에서는 지난 5일 관내 의료기관 277개소에 대해 사업안내 공문을 발송하고 이달 말 사업설명회와 위탁의료기관과의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남동구의 만 12세 이하 소아는 3만8천여명으로 이 사업이 시행되면 예방접종비용의 국가부담으로 가정에서의 육아부담 및 예방접종률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