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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회 우승한 듯 기뻐” 쇼트트랙 2관왕 송경택

 

“국내 선수들의 실력이 최고라고 생각해 이번 동계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것 못지않게 기쁨니다.”

10일 성남탄천종합운동장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90회 전국동계체전 빙상 쇼트트랙 남일반 3천m와 3천m 계주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오른 송경택(27·고양시청)의 우승소감.

대구교육대부속초 3년 시절 교내에서 이뤄지는 특강에 흥미를 느껴 쇼트트랙에 입문한 송경택은 이후 각종 전국대회 상위권을 휩쓸며 기대주로 부상했다.

단국대 진학 후 3학년때 국가대표로 발탁된 뒤 지난해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한 송경택은 2007년 장춘동계아시안게임 5천m 계주와 2008년 세계선수권 1천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한국 쇼트트랙을 세계 정상으로 이끌다.

승부욕이 강한 반면 순발력과 지구력 등이 부족한 단점이 있는 송경택은 오는 4월 펼쳐질 국가대표선발전에 뽑혀 2010년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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