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경기에서도 더욱 열심히 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90회 전국동계체전 빙상 쇼트트랙 여중부 1천500m에서 2분23초970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건 황현선(15·과천중)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마지막 작은 실수 하나로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남은 경기에서 반드시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양 관양초 3년때 부모님의 권유로 쇼트트랙에 입문한 황현선은 같은해 전국학생선수권대회 1천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뒤 이듬해 전국동계체육대회 1천500m와 3천m에서 2개의 은메달을 목에 걸며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이번 동계체전을 앞두고 자세 및 경기운영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둔 황현선은 지구력이 강하다는 평가와 함께 순발력을 더욱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으며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출전에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