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외국인 소유 토지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토해양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소유 인천지역 토지취득 현황은 전년대비 11.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또 지난해 외국인 소유 인천지역의 토지 취득건수는 모두 2천275건으로 면적은 총 666만469㎡에 달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의 595만6천337㎡(취득 2천35건)와 비교, 70만4천132㎡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외국인 소유토지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무려 2조1천971억3천8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증가비율로만 따져볼 때 서울(20.9%)에 이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나타나고 있다.
국토부는 외국인이 취득한 토지의 경우는 소유자 대부분이 외국국적을 지닌 동포나 합작법인 등이며 주로 선산과 노후생활, 공장용지, 주거용지로 사용하는 토지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