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성적을 거둬 기쁨니다. 남은 경기에서도 열심히해 4관왕에 오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1일 강원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제90회 전국동계체전 여초부 슈퍼대회전에서 28초19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남양주 창현초 노진솔(12)의 우승소감.
5살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스키를 타기 시작해 오빠 노경현(17·동화고)을 따라 초등학교 스키부에 가입하며 본격적으로 선수생활을 시작한 뒤 그해 회장배 대회에서 4관왕(슈퍼대회전·대회전·회전·복합)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고, 올시즌 회장배와 통일배에서 각각 3관왕(슈퍼대회전·회전·복합)과 2관왕(대회전·회전)에 오르며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이번 동계체전을 앞두고 그동안 턴과 팔동작 등 자세 보완에 주력하며 실력이 급상승한 노진솔은 실전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오는 2018년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