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힘들었는데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쁨니다.”
12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여중부 1천m에서 금메달을 획득, 전날 5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오른 과천중 김현영(15)의 우승소감.
과천초 4년때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출신인 이모부 우이환 씨의 권유로 스피드스케이팅과 인연을 맺은 김현영은 2년 뒤인 2007년 양구백곰기 500m와 1천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올시즌 회장배에서 500m와 1천m, 팀추월을 모두 석권한데 이어 종별대회 500m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165㎝의 뛰어난 신체 조건에 스피드가 좋다는 평가와 함께 자세교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으며 국가대표에 발탁, 세계적인 선수가 되는 게 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