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경기도가 강세 종목인 빙상과 스키에서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2위로 올라섰다.
도는 12일 춘천의암실내빙상장과 정선하이원스키장에서 막을 내린 빙상과 스키에서 각각 2천948점과 2천점을 획득하며 종목 2, 3위를 차지하는 등 이날 금 4, 은 3, 동메달 5개에 종합점수 4천948점을 기록, 라이벌 서울(금 7·은 2·동메달 2·종합점수 5천144점)에 이어 종합 2위를 마크했다.
인천은 금 1, 은 5, 동메달 5개에 종합점수 3천660점을 기록하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열린 빙상 남자 1천500m MH 학생부에서는 차주혁(의정부 발곡중)이 3분16초48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1천m MH 학생부에서도 2분14초36으로 동메달을 추가했고, 이지영(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도 여자 1천500m와 1천m MH 학생부에서 5분08초86과 3분21초58을 기록하며 각각 금,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스키에서는 김영배(고양시)가 알파인 남자 대회전 스탠딩에서 1분27초65로 정상에 올랐으며 박준호(수원 서광학교)도 크로스컨트리 남자 1㎞ 클래식 DB에서 6분22초85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휠체어컬링에서는 도선발팀이 8강에서 서울을 6-5로 꺾었으나 준결승에서 부산에게 5-8로 분패에 3~4위전으로 밀려났으며 갈승현(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조원상(서광학교)은 빙상 남자 1천500m MH 학생부와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 1㎞ 클래식 MH에서 3분33초36와 5분31초55를 기록하며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