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도를 종합우승으로 이끈 경기도선수단의 총감도인 한성섭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여러가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속에 1천200만 도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전해주게 돼 정말 기쁘다”며 “열악한 조건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선수와 임원, 보호자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한 총감독과의 일문일답.
-종합우승 달성에 가장 어려웠던 점은.
▲경북의성 컬링장, 강원 하이원스키장, 춘천의암빙상장 등 경기장이 흩어져 있어 선수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또 2박3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치룬 강화훈련으로는 선수들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없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러나 선수 및 지도자, 보호자들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한 것이 종합우승에 큰 힘이 됐고, 빙상·스키를 비롯해 전 종목에 걸쳐 선전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됐다.
-앞으로 정상을 수성하기 위한 방안은.
▲정상을 지키기 위해 무엇보다 우수선수 발굴과 육성에 힘을 기울이겠다. 특히 하계종목에 참여했던 선수 중 동계종목으로 출전이 가능한 선수를 발굴할 것이며 강화훈련도 최소한 10일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열악한 장비를 집중 지원할 것이며 도내 우수한 빙상장 시설을 최대한 활용, 평소에도 선수들이 연습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하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성원해주신 도민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 드린다. 이번 동계체전 우승으로 우리 도의 동계종목의 가능성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