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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6강 PO 우리가 간다”

KT&G 100-86 제압 단독 7위 등극… 6위와 1게임차

인천 전자랜드가 안양 KT&G를 꺾고 4연승을 질주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전자랜드는 15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동부프로미 2008~2009 남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KT&G를 100-8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최근 4연승을 거둔 전자랜드는 19승21패를 기록하며 이날 울산 모비스(2위·25승15패)에 77-82로 무릎을 꿇은 서울 SK(18승22패)를 제치고 단독 7위를 차지했으며 6위 KT&G(20승20패)를 1경기차로 추격했다.

외국인 선수 도널드 리틀은 13득점에 13개의 리바운드를 걷어 올리는 맹활약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서장훈(25점)과 리카르도 포웰(22점·9리바운드)도 47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팀워크가 살아난 전자랜드는 1쿼터에서 19-28로 뒤쳐졌으나 2, 3쿼터에서 7개의 3점슛을 포함, 각각 30득점씩을 올리며 승부를 단숨에 뒤집었다.

2쿼터 초반 정영삼과 서장훈, 김성철의 잇따른 3점포로 28-32 5점차로 점수차를 좁힌 전자랜드는 서장훈과 리틀의 골밑 돌파와 정영삼의 3점포에 이은 추가자유투로 39-40 1점차를 만든 뒤 김성철이 중거리 슛을 림에 꽂아넣어 쿼터 종료 1분38초를 남겨 놓고 41-4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3쿼터에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전자랜드는 정영삼의 3점 슛에 이어 포웰의 연속 골밑 슛을 성공시켜 59-55로 점수차를 벌렸고, 이어 이한권의 3점포와 정영삼, 포웰의 중거리포로 쿼터 5분만에 70-59 11점차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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