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우(48) 의정부시 고문변호사가 제11대 경기도사이클연맹 회장으로 취임했다.

경기도사이클연맹은 16일 오후 7시 의정부 그랜드호텔 루비홀에서 한영구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안선엽 제2청 평생교육체육과장, 조화훈 대한사이클연맹 전무이사 등 체육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국체전에서 종목 16연패의 자상스런 기록을 보유하는 등 전국 최고의 실력을 지닌 도사이클연맹의 수장이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겸허한 마음과 한결같은 열정으로 도 사이클 가족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회장은 도 사이클의 새로운 부흥을 위해 ▲도 선수들이 국가대표로서 국위선양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경기력 향상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 ▲도 사이클 가족의 화합 ▲도 사이클 인구의 저변확대 등 3가지를 공약사항을 실천하겠다며 앞으로 도 사이클의 새로운 부흥을 위해 모든 사이클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사이클연맹은 이날 취임식에 앞서 지난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도사이클의 위상을 드높인 이혜선(연천고)에게 최우수선수상을 전달했으며 염선영(연천고)과 권진완(부천 중흥중)에게는 우수선수상을, 정한종(연천군청) 감독과 박정석(연천고) 코치에게는 각각 최우수 감독상과 코치상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