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지난해 관내 400가구를 대상으로 도민생활수준 및 의식구조를 조사한 결과 군민 10명중 7.6명이 환경, 주택, 안전문제 등에서 만족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농가를 제외한 가구의 지난해 월 평균소득은 230만4천원으로 2007년 227만9천원보다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주의 교육수준별 소득은 대졸이상 가구주의 월평균소득이 281만5천원 ▲고졸이 298만3천원 ▲중졸이 208만7천 원으로 나타나 교육수준이 소득과 차이가 미미함으로 보였다.
월소득중 17.5%인 40만5천원을 저축한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채가구비율은 44.2%로 2007년보다 0.6%감소했고 부채용도는 사업·투자자금이49.2%, 주택자금용도가29.9%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한 주민은 가계생활형편이 1년전과 비교했을때 56.7%는 변화가 없다고 답했고 나빠졌다는 응답(397%)이 나아졌다는 응답(3.5%)보다 크게 높게 나타났다.
이는 고유가 및 원자재가격 상승등으로 인한 물가상승이 주민생활 전반에 영향을 끼친것으로 해석되고있다.
자녀학교에 대한 만족도 항목에서는 31.7%가 만족하고 59.9%보통이라고 답해 지난해보다 4.4%상승했고 과외를 받은 학생비율은 79%로 지난해 69.7%에서 9.3% 증가했다.
가구당 월평균 교육비는 59만2천원으로 고등학생및 대학생 자녀가 있는 40대 가구주의 교육비 지출이 78만9천원으로 가장높았으며 35.7%가 조기유학 의향을 갖고있고 미국, 호주, 캐나다 순으로 희망했다.
자녀출산지원정책 항목에서는 출산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80.7%로 나타났으며 이중 양육비지원이 69.7%, 육아휴직제확대 및 보완11.8%, 보육시설확충 11.1%순으로 필요하다고 답했다.
우선해야할 사회복지정책으로는 노인복지사업 확대가 36.4%로 가장높게 나타났고 의료보험제도개선이 19.6%, 실업보험확대 16.4% 순으로 정책우선순위를 꼽았다.
거주지에대한 생활만족도에 있어 환경(82.7%), 주택(72.7%), 안전(73.5%)분야는 대체로 만족하고 생활물가(80%)와 사회복지(47.2%)분야에서는 불만족 비율이 만족비율을 크게 앞섰다.
생활물가의 불만족에 대해 49%가 가격이 비싸다는 점과 시설자체가 부족하다고 25.1%가 응답해 중첩규제로 인한 지역의 어려운 실정이 주민생활에 반영되고 있음을 엿볼수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