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어음부도율이 전달에 비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의 ‘2009년 1월 중 인천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지역의 어음부도율은 0.44%로 지난해 12월 0.55%에 비해 0.11p 하락했다.
한은 인천본부는 이같은 원인으로 기계·금속·비금속업 등 제조업의 어음부도액(100억원→62억원)이 비제조업(124억원→90억원)보다 더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 기계·금속·비금속업(43억원→19억원), 전기·전자·정밀기기업(23억원→5억원)이 크게 감소한 반면 자동차·운송장비업(4억원→12억원)은 증가했다.
비제조업은 부동산업 등 기타업(41억원→1억원)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도소매업(43억원→32억원)도 줄어들었으나 건설업(40억원→54억원), 운송업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부도업체수도 전월의 12개에 비해 10개로 2개가 감소했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3개→7개)은 증가한 반면 비제조업(9개→3개)은 크게 감소했다.
신설법인수는 146개로 전월의 148개보다 소폭 감소했으며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신설법인수/부도법인수)은 18.3배로 전월의 16.4배에 비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