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9 (토)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인천지방경찰청 생계침해범죄 사범 631명 적발

유사수신 등 7명 구속 ‘줄기세포 신약’ 등 투자사기 최다

인천지방경찰청은 17일 유사수신이나 불법 대부업 등에 대해 집중 단속한 결과 모두 7명을 구속하고 62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유사수신업체 대표 A모(56)씨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인천 남구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줄기세포를 이용한 신약생산 사업에 투자하면 높은 배당금을 지급하겠다"며 모두 1천300여명으로부터 203억원을 유사수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업체 대표 B모(49)씨는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지게차 구입비를 투자하면 이익금을 주겠다”며 9명으로부터 모두 15억원을 유사수신하고 투자자들을 속이기 위해 건설기계 등록증을 위조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번 단속결과 실적별로는 부동산과 사금채취, 외환거래 등 고수익 투자사업을 미끼로 한 유사수신 범죄사범이 270명(25건)으로 가장 많았고 무등록 및 고리대금 대부업자 229명(118건), 불법 채권추심 행위자 71명(11건), 노인을 상대로 한 무등록 방문판매업자가 61명(5건)을 차지했다.

특히 경찰은 이번 단속으로 건강보조식품 판매와 해외 부동산 투자, 장외 주식 투자, 아프리카 사금채취, 친환경 바이오 디젤연료 사업 등 다양한 수법을 동원, 높은 배당금을 주겠다며 투자자들로부터 돈을 받은 유사수신행위 25건을 적발, 7명을 구속하고 26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이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금액은 무려 1천억여원이며 이 가운데 배당금과 수당의 일부만 지급하고 나머지는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