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19일 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2008년도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 및 세입·세출 결산에 이어 오는 5월 이천에서 열리는 제55회 경기도체육대회 개최와 10월 제90회 전국하계체육대회 참가 등을 골자로 하는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도체육회의 올해 예산은 지난 해 사업비 203억여원보다 23억여원이 늘어난 226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날 총회에서 확정된 도체육회의 올해 예산은 일반회계 176억8천여만원과 경기도 수탁사업 49억8천여만원이며 이중 일반회계는 ▲도비보조금 158억9천여만원 ▲시비보조금 11억8천여만원 ▲대한체육회 보조금 3억원 ▲자체수입 3억400여만원이다.
또 총회에서는 경기도체육회 규약 개정(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으며 제17대 도체육회 집행부에 대해서는 도체육회장인 김문수 지사에게 일임키로 했다.
이에 앞서 올해부터 4년간 종목별 수장을 맡게된 35개 가맹경기단체회장에게 인준패를 전달했다.
김문수 지사는 “도가 지난해 하계체전 7연패와 올해 동계체전 8연패, 장애인동계체전 종합우승을 달성하는 등 훌륭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이끌어준 체육계 지도자들에게 도민을 대표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비록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처했지만 건강한 몸과 왕성한 체육정신으로 이를 극복하는 한편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를 열고 현재를 선도해 도가 세계 체육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