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고가 제7회 태백곰기전국컬링경기대회 남자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의정부고는 23일 강원 강릉국제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남고부 결승에서 김정민-장진영-김우람미루-서민국이 조를 이뤄 전주사대부고A를 4-1로 제압했다.
이로써 의정부고는 이 대회 첫 우승의 영예와 함께 올시즌 회장배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남녀일반부 결승에서는 최민석-정재석-신동호-이승준-신경용이 조를 이룬 경기도컬링연맹과 신미성-김미연-이슬비-이현정-김지선 조를 이룬 경기도체육회가 강원도청과 성신여대를 각각 4-3, 9-3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동행했다.
도컬링연맹은 2년만에 패권을 되찾았고 도체육회는 회장기와 전주대회에 이어 시즌 3관왕이 됐다.
한편 남고부 김정민(의정부고)과 여일반 신미성(경기도체육회), 남중부 박정화(의정부 회룡중)는 각각 부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