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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양보 없다”… 불꽃튀는 순위다툼

‘서장훈 효과’ 전자랜드 무서운 상승세
KT&G 빠른 스피드 재무장 공격력 회복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중위권 팀들간의 사투가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어느덧 후반기로 접어든 동부프로미 2008~2009 프로농구는 원주 동부(30승13패)와 울산 모비스(27승16패)가 여전히 ‘2강 체제’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공동 3위 서울 삼성과 전주 KCC(이상 24승19패), 5위 그룹 안양 KT&G와 창원 LG(이상 22승21패), 7위 인천 전자랜드(21승21패) 등 5개 팀이 4장의 티겟을 놓고 치열한 혈투를 벌이고 있다.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는 삼성과 KCC의 6강행이 거의 확정적인 가운데 LG와 KT&G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태였다.

그러나 ‘국보급 센터’ 서장훈을 영입한 전자랜드가 올스타 휴식기 이후 5연승을 거둔 것을 비롯해 최근 6연승의 파죽지세로 6강 플레이오프에 노크, 어느덧 3위 삼성과의 격차를 2.5경기차로 좁혔다.

6강 보증수표라는 ‘서장훈 효과’가 살아난 전자랜드는 서장훈이 골 밑과 외곽을 넘나들며 팀 공격을 이끈 사이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포웰과 도널드 리틀의 위력도 함께 살아나며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다.

시즌 초반 동부, 모비스와 함께 3강을 구축하다 외국인 선수 워너의 부상이후 골밑이 약화되며 고전을 면치 못했던 KT&G도 올스타 휴식기 이후 4승2패를 거두는 등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마지막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G는 지난 22일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2년 연속 도움왕에 도전하는 주희정의 한템포 빠른 지휘아래 외국인 선수 마퀸 챈들러와 캘빈 워너가 골밑을 넘나들며 스피드한 경기운영을 펼친 끝에 8개의 속공을 성공시키는 등 팀 특유의 빠른 스피드로 재무장 했다.

이번 주(24일~3월1일) KT&G는 25일 KCC를 홈으로 불러 들인 뒤 28일과 3월1일에는 원주와 안양에서 각각 동부와 부산 KTF를 상대로 일전을 펼치며 전자랜드는 24일 삼성(잠실), 27일 KCC, 3월1일 SK(이상 인천)와 각각 경기를 갖는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팀 컬러를 되찾아가며 상승세를 잇고 있는 KT&G와 전자랜드가 여세를 몰아 6강행 티켓을 거머쥘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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