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이 재래시장 활성화에 앞장선다.
재단은 26일 지역경제의 활성화 및 신·축구문화 조성을 위해 도재래시장연합회(이하 연합회)와 함께 재래시장 활성화사업을 전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은 K-리그 기간동안 홈 팀과 원정 팀을 포함해 경기당 평균 2만2천여명의 관람객 방문 등 지역 특산품을 전국적으로 홍보하는데 최적의 장소이다.
지난 해부터 상생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재단과 연합회는 올해 한 차원 높은 스포츠 관광과 재래시장이 접목한 마케팅을 추진키 위해 경기도 차원의 특산품으로 확대 운영하는 등 새로운 스포츠문화 조성 및 지역 특산물 홍보·판매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을 계획이다
재단과 연합회는 지난 해 K-리그 기간 동안 경기장과 재래시장간의 상생프로그램을 시범운영, 관내 재래시장의 유명상품(지동순대 등)의 홍보·판매 기회를 제공해 관람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재단 이사장인 김문수 지사는 “재래시장은 서민경제의 중심이며 서민들의 삶이 살아 숨 쉬는 곳”이라며 “재래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한편 경기장을 이용하는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신 축구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