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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高 “승리의 여신은 우리편”

승부차기끝 안동고 5-4 제치고 결승行
백운기 전국고교축구…부경고와 1위 다툼

용인 백암고가 제11회 백운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결승에 안착했다.

백암고는 26일 전남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전·후반 80분을 득점없이 마친 뒤 승부차기 끝에 ‘강호’ 경북 안동고를 5-4로 제압했다.

3-4-3 포메이션으로 나선 백암고는 김경지를 원톱으로 발바른 김정훈과 전병훈을 좌·우에 세운 뒤 선수비 후역습의 전술을 펼치며 막강 화력을 과시하는 안동고의 공격의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전반 25분 상대의 공격을 차단한 뒤 김병훈이 찔러준 공을 박승국이 골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아쉽게 골문을 열지 못한 백암고는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팽팽한 접전이 계속되던 후반 30분 백암고는 전병훈이 김경지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 수비벽을 돌파한 뒤 안동고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상대 왼쪽 골문을 향해 오른발로 감아찬 볼이 골문을 살짝 비켜가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득점없이 승부차기에 들어간 백암고는 1번 키커로 나선 임동천부터 5번키커 박승국까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킨 반면 안동고 1번 키커의 슛이 크로스바를 넘겨 5-4로 신승을 거뒀다.

백암고는 28일 같은 장소에서 서울 숭실고를 3-0으로 꺾고 결승에 합류한 부산 부경고와 진검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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