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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高 “고교축구 최강자는 우리”

금석배 전국고교축구
군산제일고와 결승전

부천 정명고가 2009 금석배 전국 고등학생 축구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정명고는 26일 전북 군산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이상원과 이우빈, 임진욱의 릴레이 포를 앞세워 서울 한양공고를 3-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정명고는 28일 같은 장소에서 전북 이리고를 2-0으로 꺾고 합류한 전북 군산제일고와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정명고는 전반 6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조대건이 골문을 향해 날카롭게 감아 올린 공을 아크 왼쪽에서 이상원이 왼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1-0으로 앞서나갔다.

기선을 제압한 정명고는 후반 20분 조대건이 단독 드리볼로 왼쪽을 돌파한 뒤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이우빈이 아크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한양공고의 골망을 갈라 2-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정명고는 후반 38분 임진욱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회심의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려 대승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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