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중원경찰서는 2일 의류, 가방, 구두 등 생활용품에 샤넬, 루이비똥, 구찌 등 해외 유명상표를 부착 판매해 거액을 가로챈 혐의(상표법 위반)로 K(여·34)씨 등 11명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은 지난해 8월 초부터 최근까지 성남, 용인 등 수도권 일원에서 의류 점포를 운영하면서 여성들을 상대로 샤넬, 루이비똥, 구찌, 끌로에 등 해외 유명 상표를 부착한 의류, 스카프, 가방, 구두 등 가짜 명품(일명 짝퉁) 300여점 총 5억 2천여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다.
경찰은 시중에 가짜 명품 유통이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