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종태)가 어려운 경제사정 극복을 위한 대졸 초임을 삭감키로 결정했다.
4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기존 대졸 초임의 경우 약 3천300만원이었던 연봉을 20% 삭감, 2천600만원 수준으로 경정했다.
인천항만공사는 또 이번 결정을 항만위원회 의결을 거쳐 보수규정을 개정 후 채용되는 신규 직원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경제난 극복을 위한 고통분담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 임금 동결을 무교섭으로 타결, 노동부에서 우수사례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며 "지난달 10명의 행정인턴사원을 채용하고 인천항 유관업체에도 취업을 알선하는 등 일자리 나누기 캠페인에 적극 앞장서 귀감이 되기도 하는 등 경제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