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경기장 1층 축구박물관을 새롭게 단장해 K-리그 개막일인 7일 개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재단 이사장인 김문수 도지사와 부이사장인 김용서 수원시장을 비롯해 박지성의 부친 박성종 씨, 수원 삼성축구단 안기헌 단장, 수원 삼성 서포터즈 그랑블루 박장혁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축구박물관은 688㎡ 규모로 한국축구역사관과 북한관, 세계축구역사관, 축구프리스타일러 우희용관, 박지성관, 월드컵기념관, 유니폼관, 영상물 상영관 등 8개 전시관으로 꾸며져 2천여점의 축구사료가 전시된다.
박지성관에는 2007∼200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메달과 2008 피파 클럽월드컵 우승메달, 2008 아시아축수선수상 트로피 등을 박지성 선수 측으로부터 임대해 새로 선보인다.
또 역대 K-리그 득점왕 풋프린팅과 2002 월드컵 대표선수 얼굴 동판, 히딩크 감독 사인볼, 데이비드 베컴 축구화 등도 선보인다.
재단은 개관일인 7일 축구박물관을 무료 개방하고 관람객에게 즉석 기념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준수(수원 청명고)가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제24회 전국학생종별스키대회 크로스컨트리 남자 고등부 10㎞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이준수는 4일 강원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남고부 10㎞ 클래식에서 28분13초6으로 강상혁(부산 알로이시오고·28분26초6)과 팀 동료 정효진(28분48초7)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5㎞ 클래식에선 유자영(평택여고)이 14분17초3을 기록하며 주혜리(14분56초4)와 한지은(이상 수원 권선고·15분52초9)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고, 신수지(수원 영덕중)도 여중부 5㎞ 클래식에서 14분43초7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보광휘닉스파크에서 진행된 알파인 슈퍼대회전 여고부에서는 윤솜이(남양주 평내고)이 45초52로 이가람(충북 청주여고·45초79)과 김서현(대전 대덕고·45초95)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또 여초 5·6학년부 슈퍼대회전에 나선 이경희(구리 구지초)도 36초82를 기록하며 홍혜빈(강원 횡계초·38초77)과 나아론(대구중앙초·40초65)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녀 중등부 홍동관(시흥 응곡중)과 한소망(남양주 마석중)·여대부 홍성원(경희대)은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중부 이승표(마석중)·여중부 고운소리(남양주 동화중)·남고부 김지훈(남양주 평내고)·남대부 김문기(성균관대)는 각각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