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솜이(남양주 평내고)가 강원도지사배 제61회 전국종별스키선수권대회에서 여고부 3관왕에 등극했다.
윤솜이는 9일 강원 보광휘닉스파크에서 막을 내린 여고부 슈퍼대회전에서 39초60으로 정고운(강원 고성고·39초95)과 곽송이(강원 봉평고·40초22)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뒤 슈퍼대회전(15.48점)과 회전(11.23점)을 합친 복합에서도 26.71점을 기록하며 가장 적은 벌점 받아 1위를 차지, 앞서 열린 회전(1분26초00) 우승까지 모두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초 5·6학년부에 나선 김성준(과천초)은 슈퍼대회전에서 31초67로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복합에서도 3.68점으로 가장 적은 벌점을 받으며 우승, 2관왕을 차지했다.
또 홍성원(경희대)은 여대부 복합에서 벌점 1.63점으로 1위에 오르며 회전(1분24초42) 우승에 이어 2관의 영예를 안았고, 이경희(구리 구지초)도 여초 5·6학년부 복합에서 가장 적은 벌점 8.36점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한편 고운소리(남양주 동화중)는 여중부 복합과 슈퍼대회전에서 각각 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유재형(남양주 동화고)과 황현일(평내고)은 남고부 슈퍼대회전과 복합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녀 중등부 이승표·한소망(이상 마석중), 남대부 김문기(성균관대)는 각 종별 복합에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