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리는 ‘경기국제토쇼 및 세계요트대회’를 취재하기 위해 화성시를 찾은 외국의 IBI기자단이 전곡항은 제2의 두바이 신화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계보트산업(IBI-International Boat Industry)의 에드워드 슬랙(Edward Slack) 편집장을 비롯해 해양산업(Marine Business, 호주지역 매체) 편집장, 세계의 요트보트(World of Yachts and Boats, 중동지역 매체) 편집장, 대양요팅(Ses Yachting, 아시아 태평양지역 매체) 편집장 등이 10일 최영근 화성시장을 만났다.
지난 8일 입국한 외국 기자단은 최영근 화성시장을 만나기 전날인 9일 전곡항을 비롯한 해양복합산업단지, 송산그린시티 등의 자료를 파악하고 현장을 우선 둘러보았다.
최영근 시장을 만나 자리에서 세계의 요트보트 편집장인 나빌 파하트(Nabil Farhat)는 “10년 전 두바이가 보트쇼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자신은 성공을 예감했다”며 “이제 화성 전곡항을 보니 또 다른 두바이 성공신화가 느껴진다.”고 애기했다.
이에 최 시장은 “전곡항은 2013년 개장할 유니버설 스튜디오, 송산그린시티와 연계되어 중국대륙과 홍콩, 동남아를 대상으로 하는 관광산업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며, 세계 조선시장을 석권한 국내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보트·요트 시장을 노리는 새로운 첨병이 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 날 기자단은 1시간가량 진행된 최 시장과의 인터뷰에서 전곡항 마리나 포트 시설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대한민국 보트·요트 산업의 성공을 뒷받침 하는 법적인 지원과 배후 인프라 구축 등을 거론했다.
한편, 기자단이 소속된 매체는 모두 해양레져 전문 월간지로 특히, IBI는 40년 이상 전통을 보유한 해양산업 전문 유력 월간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