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사장 김종태)는 10일 내년까지 인천 북항부두 완전 개장에 대비, 행정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CIQ기관 합동사무실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항만공사에 따르면 합동사무실은 당분간 북항 관공선부두 배후에 있는 쌍용건설의 감리사무실을 정비, 입주하고 올 하반기부터 업무를 개시하게 된다.
인천 북항은 현재 동부 인천항만 등 4곳의 부두 운영사에서 8선석을 운영중에 있으며 올해 선광부두 등 7개 선석이 개장되고 내년 상반기에 한진중공업 2선석이 개장되면 모두 17개 선석이 개장하게 된다.
관계자는 “CIQ 기관 합동사무실이 개설되면 증가하는 북항 물동량 처리에 신속을 기하고 선원 등 이용자들이 현장에서 통관 및 출입국, 검역업무 등 행정편의를 받을 수 있어 항만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