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주’ 남슬기(평택여고)가 강원도지사배 제61회 전국종별스키선수권대회 크로스컨트리 여고부 5㎞ 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남슬기는 10일 강원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여고부 5㎞ 클래식에서 12분11초9를 기록, 팀 동료 최신애(12분20초8)와 이은경(수원 권선고·12분24초2)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남슬기는 올시즌 학생스키대회 2관왕(프리·스프린트), 전국동계체육대회 2관왕(클래식·복합), 회장배대회 4관왕(클래식·프리·복합·스프린트)에 이어 또다시 금메달을 추가하며 전국 최고의 실력을 과시했다.
한편 앞서 열린 전국학생종별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기대를 부풀렸던 신지수(수원 영덕중)는 이날 여중부 5㎞ 클래식에서 12분59초8을 기록하며 한다솜(강원 도암중·12분11초1)에 이어 2위로 골인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