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찬하(부천 오정초)가 제41회 경기도교육감기 남·녀학생종별 탁구대회 남초부에서 3관왕에 올랐다.
황찬하는 11일 오산시민회관에서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선발전과 2009년도 도내 초등학교 저학년부대회를 겸해 열린 남초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접전 끝에 동생 황민하(오정초)를 3-2(11-9 11-13 13-11 7-11 13-11)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어 황찬하는 수원 신곡초와의 단체전 결승에서도 팀의 3-0 완승을 이끌며 금메달을 획득, 전날 개인복식 우승과 함께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초부에선 ‘유망주’ 김예닮(부천 삼정초)이 개인단식 결승에서 팀 동료 류혜지를 3-0으로 꺾고 정상에 오른 뒤 류혜지와 조를 이룬 개인복식 결승에서도 김해나-이재진(파주 지산초) 조를 3-0으로 완파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 김석호(부천 내동중)도 남중부 개인단식과 단체전에서 잇따라 정상에 오르며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여중부 개인단식에선 황진아(파주 수억중)가 이다솜(부천북여중)을 3-2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신중민(수원 화홍고)도 남고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팀 동료 장규태를 3-1로 누르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김민호-손만수(수원 곡선중) 조와 지다영-김민정(안산 초지중) 조는 남·녀 중등부 개인복식, 장태규-민병주(화홍고) 조는 남고부 개인복식, 지산초는 여초 단체전, 초지중은 여중 단체전 패권을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