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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고덕신도시 연내보상 신호탄?

평택시장·국회의원 靑방문 건의에 정 실장 긍정적 답변

<속보>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토지보상 문제가 올해 해결될 조짐이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1일 송명호 시장과 원유철 국회의원이 청와대를 방문, 정정길 대통령 실장을 접견해 정부차원에서 고덕국제신도시 토지보상 문제가 연내에 해결될 수 있도록 건의한 결과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다.

이 자리에서 송 시장 및 원 의원은 “고덕국제신도시는 주한미군 이전과 관련해 향후 지역 발전은 물론 환황해권 진출의 전초적기지 역할을 담당하고 국제물류의 허브로 성장하게 될 것”을 강조하며 “국가의 장래를 위해 타 사업보다 우선 추진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신도시 보상이 늦어짐에 따라 사업지구내 주민과 기업인들의 재산상 피해가 잇따르고 있고 이전에 대비한 사전 은행 대출 등으로 이자 납부 압박 등 갖가지 고통을 겪는 주민이 많아 집단행동 조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 실장은 “향후 평택은 대한민국의 안보 요충지이며 동북아의 중심도시로 그 역할이 증대될 것으로 특별한 정책적 고려가 필요하다는데 동감한다”며 “지역인들의 의견을 담은 건의가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적극 검토를 지시하겠다”라고 답변했다는것.

시는 고덕국제신도시 보상과 관련해 그동안 한승수 국무총리는 물론 이종상 한국토지공사사장,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등 정부 주요인사들을 만나 이 같은 의견을 전달해왔다.

한편 고덕국제신도시는 당초 오는 2013년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토지보상이 늦어지자 지역경제가 더욱 어렵게되고 이와 맞물려 미군기지 이전 또한 늦춰진다는 소식으로 지역경제는 날로 악화되는 조짐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날로 고조됨에 따라 송 시장과 원 의원 등 지역 인사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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