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12일 정보경찰의 전문지식 습득과 분임토의에 의한 문제점을 도출, 해결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정보수집 역량을 제고하고 정보경찰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정보경찰 단기 심화교육’을 개최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실무 위주의 전문화 교육으로 최단기간내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인간관계술 및 항만, 조선, 해양에 대한 배경지식을 함양하고 정보수집 기술을 습득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교육은 카네기 연구 소장 최염순 대표의 ‘인간관계술’과 항만, 조선, 해양 분야 배경지식 습득, 국가정보대학원 이학수 교수의 ‘정보수집 기술’, 송창훈 광역수사2계장의 ‘범죄정보 수집기법’ 등의 강의로 이루어졌다.
또 교육은 관련기관의 전문성 있는 자료를 통해 양질의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정보 인프라 구축과 탁월한 정보수집 능력을 배양함은 물론 정책우위의 확보방안으로 정보의 경험이 많거나 전문 능력이 뛰어난 사람 등으로 구성된 정보인력 Pool제 도입방안 대한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해경 관계자는 “밝은 미래를 위해 강한 조직을 만들고 이와 더불어 사복부서 근무자에 대한 의식 개선과 정보관들의 타성에 젖은 의식을 벗어나 적극적· 능동적인 정보관의 자세, 변화를 쫓기보다는 시대의 흐름에 한 발 앞서 나가는 참모습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