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기(용인 기흥고)가 2009년도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 여고 고학년부 플라이급에서 우승했다.
김슬기는 12일 전남 강진국민체육센터에서 막을 내린 여고 고학년부 플라이급 결승에서 접전 끝에 권영애(서울 송곡고)를 8-6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 고학년부 페더급에 나선 김꽃님(부천정산고)은 결승에서 김슬기(인천 강화여고)를 12-7로 꺾고 패권을 차지했고, 지소현(안산 성안고)도 여고 고학년부 라이트급 결승에서 이현정(대천여고)을 7-6으로 누르고 정상에 동행했다.
또 서민지(고양고)와 이다히(남양주 평내고)도 여고 고학년부 라이트 미들급과 라이트 헤비급 결승에서 이수연(부천정산고)과 최미현(순천공고)에게 각각 RSC승과 6-2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고 저학년부에서는 이혜란(성안고)이 플라이급 결승에서 정혜현(인천체고)을 12-9로 돌려세우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고, 페더급 이예솔(인천 계산여고)도 유연정(서울체고)과 3-3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유연정이 경고로 0.5점을 감점당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김사라(용인 풍덕고)는 여고 저학년부 밴텀급 결승에서 서든데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송미애(전북체고)에게 3-4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오보롬(고양고)과 최윤아(인천정보고)도 여고 고학년부와 저학년부 핀급 결승에서 안은재(대구 구남여정고)와 김소희(서울체고)의 벽을 넘지 못해 은메달에 그쳤다.
이밖에 나윤주(인천 계산여고)와 송미성(강화여고)은 여고 저학년부 라이트급과 미들급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여고 고학년부 밴텀급 김현진(기흥고)·페더급 박상미(성안고)·웰터급 이혜인(고양 무원고)·라이트헤비급 김지영·헤비급 이은희(이상 고양 정발고), 여고 저학년부 핀급 최희정(기흥고)·밴텀급 김은혜(평내고)·웰터급 서승희·라이트 미들급 오윤미(이상 성남 효성고)·라이트 헤비급 정민희(부천정산고)는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