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는 17일 한국전통문화센터 개관식을 갖고 인천공항을 찾는 외국인에게 세계 어느 공항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이색적인 문화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전통공예체험 코너는 종이부채와 손거울 등을 직접 만들어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으며 널찍하게 조성된 대청마루에서 판소리와 부채춤 등 다양한 장르의 전통공연이 열리고 공예명품관은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한지공예, 도자기 명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그동안 공항공사와 문화재청 산하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김홍렬)은 세계 최고의 문화공항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수년간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한국전통문화센터 조성은 공항이 한국의 관문으로 우리나라의 첫 이미지와 직결된다는 의미에서 큰 가치를 가진다”며 “지속적으로 세계인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차별화된 가치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이미지 구축, 넘버1 문화공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항공사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한국문화박물관과 전통공예전시관, 입국장문화거리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구비하고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작품 전시와 동·서양, 현대·고전을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제공, 문화예술의 향기로 여객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문화공항으로 변모시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