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나는 꿈나무들 뿐아니라 지역의 탁구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대우증권탁구단 토네이도의 사령탑 김택수 감독은 “모든 스포츠의 기초가 되는 꿈나무들의 기량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안양 지역의 탁구에 대한 열기에 놀랬다. 이번 꿈나무 지원금 전달식을 계기로 엘리트와 동호인 등 지역의 탁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증권탁구단은 1986년 창단한 이래 90년대 한국 실업탁구의 최강자로 군림했다. 뜻하지 않게 모기업인 대우그룹의 해체가 팀 해단으로 이어졌지만 지난 2007년 5월 전 KT&G 코치였던 김택수 감독을 초대 사령탑으로 남·녀 코칭스테프에 추교성, 육선희 코치를 영입하며 팀을 재건, 부활의 날게짖을 펴고 있다.
지난해 10월 진행된 슈퍼리그를 통해 최근 탁구에 대한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는 김 감독은 “현재 프로팀으로 전향하기 위한 준비단계에 있으며 빠르면 2010년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프로화 전향 후 안양을 연고지로 선택해 지속적으로 지역의 탁구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꿈나무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김 감독은 “2007년 어린 선수들을 위주로 팀을 재창단한 이후 꾸준히 기량이 발전하고 있다”며 “향후 2~3년내에 우승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