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2 (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장자연 문건’ 고인 필체 동일

거론된 유력인사 줄소환 불가피 파장 확산
前 소속사 대표 압수수색·통화내역 조사

탤런트 장자연(30)씨의 자살과 관련 장자연 문건의 필체가 장씨의 필체와 동일한 것으로 판명되면서 문건에 거론된 유력 인사들이 금명간 소환될 것으로 보이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탤런트 장자연(30)씨 자살사건을 수사 중인 분당경찰서는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필적 감정을 의뢰한 장자연 문건 의 필체가 현단계에서는 확정지을 수 없지만 장씨 것과 거의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감정 의뢰한 문건이 사본이기 때문에 글씨를 눌러쓸 때 종이에 가해진 압력 정도까지 비교 분석하지 못했지만 장 씨 집에서 확보한 장씨 다이어리와 의뢰한 문건의 필체는 거의 동일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의뢰된 문건이 원본이 아니어서 ‘일치한다’고 단정하긴 어렵지만 원본과 동일하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의미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경찰은 유족들이 소각한 문건의 재를 수거해 인주 성분 등이 있는지에 대해 감식을 의뢰한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문건에 거론된 유력 인사들을 금명간 소환, 문건에 담고있는 내용에 대해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경찰은 이에앞서 장씨의 최근 행적과 소속사 간 갈등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일본에 체류 중인 전 소속사 대표 김모(40)씨 주거지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한편 이동통신사로부터 고인과 주변인물에 대한 통화내역 자료를 넘겨받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분당경찰서 오지용 형사과장은 이날 “서울 청담동에 소재한 전 기획사 대표 김씨 집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4대, 필름 7통 등 88점을 확보했으며 곧 이들 물품에 대한 정밀 분석을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고 장씨의 최근 행적과 소속사 간 갈등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이동통신사로부터 고인 등 주변인물 6명에 들에 대한 통화내역을 제출받아 자살과 관련된 내용이 있는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