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실(성남시청)이 2009년 세계 및 아시아주니어레슬링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선발전 여자 자유형 63㎏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장은실은 18일 강원 화천중·고교체육관에서 시니어 국가대표선발전을 겸해 열린 여자 주니어 자유형 63㎏급 결승에서 최안나(한체대)를 2-0(1-0 2-1)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장은실은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오는 5월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와 9월 덴마크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또 박혜정(용인대)은 여자 주니어 자유형 55㎏급에 결승에서 이유라(대덕대)를 2-0으로 완파하며 국가대표에 선발됐고, 여자 주니어 자유형 67㎏급의 최진숙(용인대)도 결승에서 김혜지(전북체고)에 1회 폴승을 거두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강희복(수원시청)은 남자 시니어 그레코로만형 74㎏급 최종 선발전에서 정태균(삼성생명)에게 1-2로 역전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윤보람(용인대)도 여자 주니어 자유형 59㎏급 결승에서 최지애(영남외대)에 0-1로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