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인천시장은 19일 자매도시인 황싱궈(黃興國) 중국 천진 시장의 초청으로 천진시를 방문, 양 도시간 민간 우호교류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천진시 남개대학에서 명예교수직을 수여받게 된다.
시에 따르면 안 시장 일행은 방중기간 중 천진시의 주요 발전방향과 경제특구 추진상황 등을 서로 이해하고 양 도시간 경제자유구역과 경제특구의 발전방안 및 항공·항만, 문화, IT·BT산업의 Win-Win 방안과 황싱궈 천진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인천세계도시축전 참가협약서 체결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또 이번 방문기간 중 안 시장은 중국 10대 대학의 하나인 천진시 남개대학에서 명예교수직을 수여받을 예정이며 이번 명예교수직 수여는 황싱궈(黃興國) 천진시장의 추천으로 중앙정부의 승인을 받아 수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인천대학교 대표단은 천진시 남개대학과 천진대학, 천진외국어대학과의 교류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 구체적인 교류프로그램을 넣은 협약서를 체결하고 지속적인 교류방안을 교환한다.
특히 시 대표단은 오는 9월 개최할 예정인 APCS(아시아태평양도시회의) 참가와 인천-중국의 날 행사에 천진시가 적극적으로 참가해 줄 것을 요청, 양 도시간의 우호교류는 더욱 긴밀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천진시는 중국 화북평원 동북부, 환발해만의 중심지이며 북경으로부터 120Km 떨어진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로 중국 4대 직할시의 하나이고 수도 북경의 해상관문인 북방 환발해지역의 무역·금융 중심지 역할과 국내공업 총생산액 2위의 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