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20일 강현석 고양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조환익 KOTRA 사장 등 KINTEX의 3대 주주와 이천호 지식경제부장관 등 주요인사와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전시장 신축 부지 현장에서 기공식 행사를 가졌다.
22일 시와 킨텍스에 따르면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제1전시장(2005년 4월 개장) 인근에 제1전시장과 같은 규모인 5만4천000㎡의 제2전시장 건립공사를 20일 시작해 2011년 9월 완공할 예정으로 제2전시장 건설 사업에는 3천591억원이 투입, 회의시설 6천000㎡, 부대시설 11만8천700㎡를 갖추게 되며 2천250여대의 차량을 수용할 주차장도 마련된다.
제2전시장이 완공되면 KINTEX는 전체 전시면적 10만8천000㎡로 대형 국제전시회를 유치하기 위해 필수 자격인 10만㎡를 확보하게 되며 이는 아시아 4위, 세계 35위권으로 명실상부한 국제전시장 대열에 올라서게 된다.
특히 ‘국제통신박람회(ITU Telecom World), 국제섬유기계전(ITMA)’ 등 대형전시회 유치가 가능해져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서 강현석 고양시장은 “녹색성장 산업이자 자족도시 기반 사업인 킨텍스 확장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의 경제 활성화와 세계적인 글로벌도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