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인구 21만의 소도시에서 9년 만에 47만의 중급도시로 발전하며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는 화성시가 지난 20일 제9회 화성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시청 대강당에서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영근 화성시장, 이태섭 시의회 의장, 박보환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민 등 5백여 명이 참석해 화성시 생일을 축하하는 한편, 2025년 세계25대 도시로 성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김문수 도지사는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경기도는 국가 성장 동력의 새로운 모터인데, 그 가운데에 화성시가 있다”며 화성시민의 날을 축하했다.
화성시와 자매결연 의향서를 체결한 중국 싱타이 시의 리버 부시장도 이 날 직접 방문해 양 시는 경제·관광에서 공통점이 많다며 상호 보완하며 발전하는 도시가 되자고 축사를 했다.
시는 기념식과 함께 2025년 세계25대 도시를 목표로 하고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송산그린시티, 국립자연사 박물관 등 서해안 관광성장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도시브랜드(BI-Brand Identity) 선포식을 가졌다.
화성시의 상징적 심볼로 새롭게 선보인 화성시 도시브랜드는 서해안시대의 핵심거점 도시로서 미래 성장발전 기회와 가능성이 열린다는 의미의 ‘길이 열리는 도시’ 슬로건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