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단속이 대폭 강화된다.
22일 중구에 따르면 구의 역점사업인 2단계 C&G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항만 주변에 산재된 화물자동차, 트레일러 등 불법 주·정차 행위에 대해 다음달부터 집중적인 단속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구는 관내 개항100주년기념탑~화물복합휴게소 주변, 환경관리공단 집입로~CJ 공장 주변, 항운아파트 주변, 연안아파트 주변, 국제연안터미날 라이프아파트 주변 등을 대상으로 이달말까지 홍보기간을 거쳐 오는 4월초부터 6월말까지 특별단속을 벌인다.
이번 단속기간에 구는 교통지도팀장을 중심으로 한 특별 화물차량 단속전담반 6개반 17명(공무원 2명, 계약직원 15명)을 편성하고 화물자동차의 대각선 주차, 인도주차, 주·정차 금지구역 주차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구는 또 화물자동차 등록 대수가 전국에서 제일 많은 점을 감안, 강도 높은 특별단속을 통해 화물자동차의 불법주차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찰서의 협조를 얻어 화물자동차의 밤샘 주정차 단속도 병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