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K-리그 챔피언 수원 블루윙즈가 홈에서 패배의 쓴잔을 들이키며 또다시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수원은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3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6분 상대 방승환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무너졌다.
제주에게 뼈아픈 일격을 당한 수원은 그동안 이어져 오던 제주전 홈 경기 15연속 무패행진을 마감하게 됐다.
한편 인천 유나이티드는 21일 전남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후반 15분 정경호의 도움을 받은 정성윤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후반 19분 상대 챠디에게 동점골을 허용, 전남 드래곤즈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