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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 한동원” 성남일화 첫승 견인

피스컵 코리아 강원 2-0 제압… 김정우 팀통산 1천호골 겹경사
인천Utd, 대전에 1-0 승

 


올 시즌 명예회복 나선 성남 일화가 강원 FC의 돌풍을 잠재우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성남은 25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피스컵 코리아 2009 1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1분 한동원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32분 김정우의 쐐기골에 힘입어 강원을 2-0으로 제압했다.

팀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 김정우는 팀 통산 1천호 골의 주인공이 되는 기쁨을 누렸고, 통산 747경기만에 1천호골을 만들어낸 성남은 한국 프로축구 사상 최단 경기 1천호골의 업적을 세웠다.

한동원-모따-조동건 트리오를 공격의 선봉에 세운 성남은 초반부터 강원을 거세게 몰아붙이며 시즌 첫 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고, 전반 11분만에 한동원의 발끝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아크 오른쪽 프리킥 찬스에서 모따가 왼발로 직접슛을 시도했고, 이 공을 상대 골키퍼 유현이 다급히 골문 밖으로 쳐내자 골문 앞에 있던 한동원이 오른발로 살짝 방향만 틀어 강원의 골망을 흔든 것.

일찌감치 선제골을 뽑아내며 경기를 쉽게 풀어간 성남은 전반 33분 상대 수비의 공을 차단한 조동건이 단독 드리볼로 중앙을 돌파한 뒤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강슛을 날렸으나 아쉽게 크로스바를 넘겼고, 35분과 37분에는 김정우와 한동원이 연거푸 슈팅을 날렸으나 번번히 강원의 수비벽에 막혔다.

잇따라 강원의 문전을 두드리던 성남은 전반 종료 직전인 44분 김성환의 침투 패스를 받은 조동건이 상대 골키퍼와 1-1찬스를 맞으며 절호의 추가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조동건의 오른발 슛이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나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채 후반에 들어선 성남은 후반 12분 상대 수비가 걷어내려던 공이 수비를 맞고 다시 골문으로 향하자 모따가 골지역 정면에서 왼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손에 걸려 무위로 돌아갔고, 17분에는 한동원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수비를 등진 채 오른발 터닝 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가슴에 안겼다.

후반 22분과 31분 김진용과 어경준을 잇따라 투입해 공격의 위력을 더한 성남은 후반 32분 모따의 패스를 받은 김정우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왼발 슛으로 다시한번 강원의 골망을 열어제쳐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인천월드컵 경기장으로 대전 시티즌을 불러들인 인천 유나이티드는 후반 11분 김민수의 크로스를 챠디가 선제골로 연결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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