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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윤으로 향학열 지핀다

‘1% 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 인재 양성 앞장
임직원 급여 출연 재단설립 꾸준히 장학금 지원
인선ENT 오종택 회장

 

건설폐기물을 환경 친화적으로 재활용 처리하여 양질의 모래와 자갈을 만들어 내는 기술경쟁력 최고의 환경벤처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선 ENT(주)가 이익의 일부를 지역사회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인선ENT(회장 오종택)는 26일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본사 강당에서 재단법인 인선1%장학재단 주관으로 오종택 회장을 비롯한인선1%장학재단 이사진 등을 포함한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법인 인선1%장학재단 2009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인선1%장학재단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방정한 고양시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이사회 심의를 거쳐 총90명의 장학생을 최종 선발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 지급 총액은 1억1천8백여만 원이다.

재단법인 인선1%장학재단을 통해 선발된 장학생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학업을 마칠 때까지 장학금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오종택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재단법인 인선1%장학생들이 전 세계 인재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을 키워 국가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선 ENT 오종택 회장은 기업에서 얻은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의미로 지난 2004년 자비 5억 원을 내놓고 임직원의 금여 1%를 출현, 장학재단을 설립한 후, 한 번도 거르지 않고 꾸준하게 매년 어려운 학생들에게 관심을 기울이며 가정형편이 어렵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오 회장은 장학사업 외에도 그동안 백혈병으로 투병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사재를 털어 수술.치료비 등으로 1억 원을 내놓는 등 ‘노블리스 오불리제’를 실제하며 지역봉사를 위해 빛 보기를 거부한 뿌리의 일부처럼 신선하고 모범적인 역할을 솔선하고 있다.

특히 오종택 회장은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사업가로, 고교를 졸업한 뒤, 건설현장에서 중장비 기사로 일했던 그는 어렵게 모은 돈으로 중고 중장비를 하나 샀고, 이것이 사업의 씨앗이 됐다.

건선 현장에서 엄청나게 나오는 폐기물이 아무 대책 없이 버려지는 것을 보고, 각종 개발 사업이 벌어지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관련 시장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판단, 사업을 구상 1997년 지금의 회사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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