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강현석 시장과 김종열 하나금융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5일, 킨텍스에서 기업유치 및 지역개발사업을 위한 민·관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자족복합도시를 고양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해 도에 결정 요청한 지난 2007년 6월부터 자족복합도시에 대한 개발참여 방안, 재원조달 방법, 주요기업 유치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검토해 대규모 금융기관을 유치하기로 결정하고 국내 주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자족복합도시 내로 본사 이전 ▲자족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도시공사 설립 시 참여 ▲개발이익 발생 시 고양시 경제·문화·예술·교육·사회·복지 분야 등에 상당부분을 투자하는 조건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하나금융그룹에서 본사와 주요업무 시설 및 지원시설을 집중화한 복합단지 (가칭)하나드림타운을 자족복합도시 내로 이전하고 고양도시공사에 출자하는 내용으로 지난 2월 하나금융그룹이 참여의사를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 체결로 대규모 금융기관을 시에 입지케 하는 성과와 안정적인 재원을 조달, 지역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하나금융그룹은 하나드림타운 건립이라는 숙원사업을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