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서(고양시청)가 제47회 전국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남자 94㎏급에서 3관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구원서는 28일 강원 태백고원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94㎏급 인상에서 156㎏으로 1위를 차지한 뒤 용상에서 203㎏으로 대회신기록(종전 202㎏)을 경신하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구원서는 인상과 용상을 더한 합계에서도 359㎏을 기록, 역시 대회신기록(종전 352㎏)을 가볍게 뛰어 넘으며 3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 정광교(수원시청)은 남자 주니어 56㎏급 용상과 합계에서 133㎏과 239㎏을 기록하며 2관왕에 올랐고, 남자 주니어 +105㎏급에 나선 김정규(인천시청)도 인상(160㎏)과 합계(350㎏)에서 각각 우승하며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문유라(경기도체육회)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20회 전국춘계여자대회 여일반 63㎏에서 인상(100㎏)과 용상(120㎏)에서 각각 대회신기록(종전 88㎏)과 대회타이기록을 작성한 뒤 합계에서도 220㎏을 기록, 역시 대회신기록(종전 208㎏)을 새로 작성하는 기염을 토하며 3관왕에 등극했고, 여고부 75㎏급에 나선 최다래(경기체고)는 용상(111㎏)과 합계(198㎏)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