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헌석)은 영종경제자유구역 가운데 계획이 미수립된 지역에 대해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계획미수립지역 개발계획’을 수립, 지식경제부로 개발계획(변경) 승인 신청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제청에 따르면 이번 개발계획은 영종지구 통합 발전 구축을 위한 체계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경제자유구역 전체의 부족한 기능을 상호 보완하는 계획으로 첨단산업과 의료단지 및 해양생태공원 등 국제도시로의 면모를 구축, 향후 외자 유치시 필요한 기능을 수용할 수 있도록 개발계획 변경 등 탄력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중구 운남과 운북, 중산동 일원 1천765만㎡ 일원을 대상으로 1단계로 육지부 1천75만㎡에 대해 2017년까지 첨단산업과 의료단지,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조성과 해면부 690만㎡에 대해 2020년까지 2단계로 해양생태공원 등 총 6조9천20억원의 사업비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계획미수립 지역 토지이용 계획으로 전체 면적의 69%에 대해 공원과 학교, 도로 등 공공시설 용지로 계획했으며 주거시설 19.6%, 상업업무용지 및 산업·.연구시설 용지 8%, 그 밖에 향후 투자 유치에 따른 탄력적 계획 반영을 위한 유보지 4%로 계획했다.
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개발계획은 오는 6월 지식경제부의 승인을 얻어 2010년 3월 실시계획승인 신청 예정”이라며 “실시계획 승인을 득한 후 2010년 하반기부터 개발 사업을 시행하고 계획 미수립지에 대해 개발이 시행되면 영종하늘도시, 운북복합레저단지, 공항배후단지, 용유·무의관광단지 등 영종지구 전체에 대한 개발이 진행돼 동북아 중심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