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이효선)가 대학진학률과 전국 상위 20개 대학의 진학률에서 1등급 지역으로 선정돼 교육도시로의 자리매김을 하고있다.
시가 우수대학 진학률이 높은 자치단체라는 분석이 최근 한국재정학회 춘계학계학술대회 윤형호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위원과 강민정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의 ‘거주지 효과를 고려한 상위대학 진학률 요인분석’이란 논문에 발표됐다.
이 논문내용에 따르면 부모의 직업이나 소득, 학력 등이 진학률과 모두 관계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변수는 거주지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상위대학 진학률이 낮은 것은 전반적으로 소득수준보다는 교육여건의 열악으로 나타나있고 지역에 우수 고등학교를 육성하거나 유치하고 지역학생을 우선 선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게시됐다.
중앙일보 대학평가 기준 전국 상위20개 대학 진학률로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5개 등급으로 분류해 각종 변수와 대학 진학률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이 논문에서 시가 우수대학진학률 1등급 지역의 기초자치단체로 나타났다.
1등급 지역의 상위대학 진학률은 34.1%로 5등급 지역의 6.1%에 비해 우수대학에 진학할 확률이 5배 이상 높았으며 1등급 지역은 서울 강남구를 비롯한 서울의 18개구와 인천의 6개구, 경기도의 과천·광명·부천·성남·안양시, 강원 원주시, 충남 공주시, 전남 광양·순천시 등 33개 기초자치단체가 들어있다.
수도권 4년제 주요대학 진학인원은 1천136명으로 나타나 전체 졸업인원의 36.4%에 달하며 금년도 인문계 고교의 대학 진학인원은 총 2천795명으로 진학률은 89.4%에 달하는 것.
시 관계자는 “민선4기 이전 11년간의 총 교육경비 지원규모는 약 178억원으로 연 평균 16억원 정도의 교육경비를 지원했으나 민선4기 이후(이효선 시장) 대폭 확대해 지난 2007년도 56억원, 2008년도 62억원의 교육경비를 각급학교에 지원해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