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및 일산 서구·동구보건소가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이 주민 및 저소득층을 위한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어 각종 사정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지난달 31일 고양어울림누리에서 심혈관질환을 주제로 한 시민무료강좌를 통해 심·뇌혈관질환에 대해 올바로 알고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무료강좌를 실시했다.
이날 건강강좌에 강사로 참여한 내분비내과 및 신경과 전문의는 심·뇌혈관질환의 증상 및 예방과 치료, 건강관리 등에 대하여 알기 쉽게 설명,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 일산서구보건소도 “엄마 젖 먹는 아이, 모유수유는 뭐니 뭐니 해도 사랑”이라며 영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모유수유의 장점 및 필요성에 대하여 지역주민들에게 대대적으로 홍보를 펼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유는 영아성장을 위해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공급하고 질병에 대한 면역 증강뿐만 아니라 모자간의 정서적 유대를 촉진하고, 신생아에게 질병예방 및 두뇌발달을 돕는 가장 이상적인 영양 공급원”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초보 예비엄마들을 대상으로 모유수유 교육 및 모유수유 홍보물 배부, 모유수유 정보 보건소 홈페이지게시 등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모유수유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여 완전 모유수유율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특히 보건소는 “보건의 날 (4월7일)을 맞이하여 주엽역 앞 광장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모유수유 캠페인을 실시임산부 및 수유부들의 동참을 유도한다.
이어 일산동구보건소 역시 저소득층을 위해 영유아와 임산부 80명을 대상으로 영양플러스사업을 실시한다.
영양플러스사업은 영양상태가 취약한 저소득층 영유아, 임산부, 출산부에게 영양교육과 영양섭취상태 개선을 위한 보충식품 등을 일정기간 지원, 대상자 스스로의 식생활 관리능력을 향상시키는 사업으로 시민의 건강을 태아에서부터 관리, 전 생애에 걸쳐 건강할 권리를 보장하는 영양 지원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고양시 거주하는 66개월 미만 영유아와 임신·출산·수유부 중 월 평균소득이 최저생계비120%미만으로 빈혈·저체중 등 영양위험요인을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소득 및 영양상태 평가를 통해 최종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4월부터 연령 및 영양 상태에 따라 쌀, 감자, 우유, 김 등 식품대상별로 조합을 달리한 패키지로 공급할 계획이며 매월 정기적인 영양교육 및 상담을 통해 영양관리와 지속적인 평가가 이루어지게 된다.